[서평]서른살, 진짜 내인생에 미쳐라

 < 서른 살, 진짜 내 인생에 미쳐라 - 최종엽 지음>

 

 연말을 보내고 다가온 새해를 맞이하는 이 맘 때 즈음 누구나 자신과의 약속과 계획을 세울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그 해가 끝나갈 무렵 돌이켜 생각할 때 뿌듯함과 큰 성취감을 느껴본 적이 몇 번이나 있던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내 삶을 들여다보며 꾸짖는 듯한 느낌에 정신이 번쩍 들었고, 몇 시간 만에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 죽여가며 완독을 하고야 말았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목표가 진짜 인생을 만든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정립할 수 있는 내용
‘2장 내가 변하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시간관리, 건강관리, 긍정적인 마인드 등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
‘3장 인생의 성공은 커리어 관리에 달려 있다’ -나만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브랜드 가치 및 브랜드 로드맵의 필요성과 집중하는 방법
‘4장 진짜 내 인생을 찾는 실천 전략’ -개인의 경력개발의 중요성과 진행 방법, 미래의 꿈을 이루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실천의 힘을 강조
‘5장 S커브로 만드는 나만의 창조 경력 플랜’ -창조적 경력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직장인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방법

 하루하루 바쁘다는 핑계로 목표했던 것들을 실천 하지 못했던 것이었나 하는 의구심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바빠서가 아니라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못하여 의지가 결여됐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자의 혹은 타의로든 명퇴의 시점이 다가오고 나이가 45살이 되었을 때 기쁜 마음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지금 플랜을 짜야 한다.

 새해의 성취 목표 중 하나가 영어공부라는 단골 아이템이다. 영어공부는 누구나 매년 세우는 계획 중 하나이고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현재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여 13강까지 청취 한걸 보면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졌던 일들은 결국 실천하지 않아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목표가 분명하면 언제 어디서든 창조 경력은 가능해진다. 경력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다 보면 즐거움과 기쁨이 생긴다. 어차피 가는 길이라면 분명한 목표를 정해놓고 떠나야 한다. 내가 갈고 닦은 경험의 지식을 지혜로 바꾸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운다면 난 이미 출발에서 앞서나가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나의 S커브 만들기” 를 작성하였으면 한다. 내가 변하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 오니 서른 살 인생의 중심에서 진짜 내 인생에 미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