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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과 알티베이스와의 관계?!
알티베이스™ 라이프

우리 알티베이스 직원 분 중에 특별한 가족이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인터뷰 전문 기자 작은강물이 그분을 찾아가봤습니다. 누구일까 너무 궁금하시죠?

3,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KBS 2TV 남자의자격-청춘합장단에 단원으로 뽑히신 “폭풍테너” 김철님. 그분의 따님이 우리 회사에 근무하시고 계십니다. 비브라토 적은 목소리와 유쾌한 성격이 장점이라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주신 그분은 바로 고객서비스본부 Solution Center팀의 김성지님입니다.

반갑습니다.~!!

 

1.이번 달에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을 봤는데,  솟대라는 노래를 부르신 덩치만 파파로티라고 여유있게 아주 유머러스하시고, 따님 결혼식에 축가까지 불러주신 분이라고 해서 멋있는 분으로 기억에 남았었는데 그분이 성지님 아버님이라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습니다! 아버지께서 TV에 출연하신 것을 보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딸로써 소감이 어떠신지요?

성지 : 일단 많이 자랑스럽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버지나 저나 다 공학도이거든요. 엔지니어지만, “디지털시대에도 사람은 언제나 아날로그의 감성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 고 말씀하셨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강조하신 그런 뜻과 이상을 실현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아버지를 더더욱 존경합니다. 근데 TV 출연도 하시고 너무 좋은데, 인터넷에 악성 댓글이 올라올까봐 걱정되요. 그러지는 않겠지만, “살 좀 빼시죠” 그런 글들 올라오면 슬플 것 같아 인터넷 보시지 말라고 말씀드렸어요.

강물 : 설마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따님의 아버지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네요.

 



2.청춘합창단 오디션을 보니 많은 분들이 감동적인 사연을 가지고 계셨더라구요. 아버님 자기소개를 보니 이력이 특이하세요. 공학도이시면서도 콩쿠르 입상을 2번이나 하셨던데, 이번에는 어떻게 출연하시게 된 건가요?

성지 : 콩쿠르 입상 경력은 비전공자만 출연할 수 있는 아마추어 콩쿠르와 한국 가곡 경연대회에 서 입상하셨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 하셨던 것은 아니셨나봐요. 어렸을 때는 체구 크신 분들이 적으셨었는데 그 체구 때문에 다소 고민을 하면서 살아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대학교 입학 할 때까지 그런 감성이 있는 줄 모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대학교때 그런 내면의 감성을 발견하시고, 그 감성을 노래로 끌어올리셨다고 하네요.

출연계기는 음..다른 분들은 눈시울 적시는 사연이 많으셨는데, 저희는 그런 건 없었구요. 딸 결혼식때 축가 부르신 아빠..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노래로 표현하시는 그럴 때 더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노래의 힘. 그 노래의 힘을 다른 사람과 같이 맞춰서 더 큰 조화를 이루어 감동을 주고 싶으셨나봐요. 콩쿠르는 홀로 최대의 성량을 낼 수 있지만, 합창은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모여서 조화를 이뤄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야 되잖아요. 그런 기회를 이번 청춘합창단을 통해 얻게 되신거지요.

 

3. 이번 남자의 자격 출연에 대해 가족들의 협조나 반응은 어떠하세요?

모든 가족이 지원군인데, 이번엔 특히 사위의 지원도 만만치 않았어요. 자기소개서의 K치킨 마스코트 할아버지 아이디어도 제 남편이 낸 것이었거든요.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가 그 할아버지 그림도 그려드리고 노래의 힘에 대한 사연도 같이 썼었구요.

청춘합창단 때문에 모든 가족, 친지들이 저희 집에 모여서 매주 TV시청을 한답니다. 더욱 더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가 노래 뿐만 아니라 제빵도 좋아하시는데, 빵도 만들어서 어머니 간식으로 챙겨드리곤 하셨었거든요. 어머니께서 그 간식을 직원 분들이나 환자분들하고 나눠 드시곤 하셨나봐요.(간호사로 일하신답니다). 덕분에 병원에서도 어머니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4. 성지님이나 가족 분들은 아버지를 닮아 노래를 잘 하시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잘하세요?

성지 : 제 입으로 잘한다는 말은 못하겠구요.ㅎㅎ 초등학교때 합창단 단원 생활을 했었었구요.

그 이후로는 합창단은 안했었어요. 음..알티베이스 입사했을 때 회식자리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었는데…우리 팀원 분들이 어떻게 들으셨는지..언니가 한 명 있는데 언니도 목소리가 좋아서 노래를 잘 불러요. 근데 대중 앞에서 노래를 자주 부르진 않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우리 가족이 다 노래를 잘 부르는다는….^^

강물 : 목소리는 타고 나야 하는 거 같은데, 성지님은 좋으시겠다. 전 음치라서~..부럽네요.

 

5. 촬영장 분위기나 남격 출연이 후 많이 바빠지셨는지 이경규, 김태원씨 등 연예인들 실제 접해보시니 어떠신지 여러 가지 궁금하네요.

성지 : 아버지가 한국 가곡을 많이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자주 부르시는데, 이번 출연 이후 가곡을 작사•작곡 하시는 분들이 처음 만든 노래를 아버지가 불러 주셨으면 하고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요즘 공연을 많이 다니세요. 지방도 내려가시고. 출연 이후 부쩍 바빠지신 듯해요^^.

강물 : 내친김에 CF도 출연 하시는 거 아닌지 모르시겠네요.ㅎㅎ

성지 : 네 그랬으면 좋겠네요.^^. 남격 출연진들 모두 다 착하신거 같데요. 특히 이경규씨는 연륜이 있어서 다른 분들을 잘 리드해 주시고 꼭 어른 같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김태원씨에게서는 여러 면에서 인생을 훌륭히 살아오신 분 같고. 전현무 아나운서는 막내라서 그런지 장난꾸러기 같고. 매주 만나게 되니까 연예인들이라기보다는 그냥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느끼신다고 합니다.

 

4. 자기소개를 하실 때 정년 퇴직을 앞에 두시고 계신데, 바쁘지 않다(?)고 하시던데 기회가 된다면 성지님이 근무하시는 우리 회사로 초대를 한 번 하고 싶은데, 어떠세요?

성지 : 어제 아버지 만나서 강물님이 주신 질문 원고를 드렸는데, 너무 재미있게 쓰셨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너무 좋아하셨구요. 기회가 된다면 저 일하는데도 와서 보고 “폭풍테너” 노래도 한 곡 부르고 싶다고 하시네요. 아 끝으로 할말이 있는데요, 아버지 응원해주시고 합창단원 선발을 축하해주신 알티베이시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물 :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성지님이 더더욱 부러워지네요. 특히 아버님이 말씀하신 “디지털시대에도 사람은 언제나 아날로그의 감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가슴에 와 닿네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감성을 가지고 계신가요? 우리모두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을 보면서 그런 감성을 같이 느껴봅시다.^^

 ”폭풍테너” 김철님 앞으로의 활약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