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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보스와 싸우지 마라!
알티베이스™ 라이프

 

나쁜 보스(?)듣기만 해도 흥미롭죠? 다들 어느 직장에서든지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럼 나쁜 보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세상에서는  세 종류의 보스가 있습니다. 좋은 보스 5%, 이상한 보스 5%, 나쁜 보스 90%! 그 중 특히 나쁜 보스는 직장인들의 숙명과도 같습니다. 피하려 하기 보다는 그들과 현명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NO’라고 말하지 마라›

 젊고 패기에 찬 직원이 ‘남과 다른 의견을 내 놓거나 반대 의견을 그럴듯하게 설명하면 유능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상하관계가 분명한 조직에서는 보스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NO’라고 말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나쁜 보스가 나의 의견에 ‘YES’하도록 만들 수 있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보스의 의견과 다를지라도 즉각적인 반대하기 보다는 경청을 하고 난 다음, 반대의 이유나 근거를 제시한 후 보스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더욱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나쁜 보스의 ‘밥’이 되지 않는 법›

 나쁜 보스가 서식하는 회사에서는 착한 사람이 복 받는다는 권선징악은 근거 없는 얘기다. 힘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상황을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이 회사의 속성이므로 힘을 가진 사람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만큼 회사의 쓸모 있는 사람으로 무장해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확고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힘으로써 집단의 논리에 따라 개인이 희생양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보스의 뒷담화에 휘말리지 마라›

 직장인들이 업무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서 술 한잔하면서 나누는 얘기 중에 뒷담화는 빠지지 않는 테마다. 분위기가 고조되면 모두들 신이 나서 원색적인 표현까지 섞어가며 자신의 상사에 대해 뒷담화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런 얘기는 알게 모르게 나쁜 보스의 귀에 들어갈 수 있고 그럴 경우 자신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그리고 뒷담화를 많이 했던 적게 했던 ‘자신을 가장 반대하는 불편한 사람’을 찾고 있던 보스의 눈에 그럴 듯 하게 보이는 사람으로 찍히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뒷담화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유능함을 앞세워 보스를 위협하지 마라›

 능력있는 후배가 치고 올라오는 것에 위협을 느끼는 나쁜 보스는 좋은 학벌, 뛰어난 어학 실력, 능숙한 정보통신 기술을 보유한 부하들을 경계한다. 따라서 잘난 척하는 직원, 은근히 무시하는 행동, 보스의 보스에게 직접 다가가 지시 받고 보고하는 직원들에 대해서 언제든 한방 먹일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보스는 유능한 부하를 좋아하지만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 범위에서 좋아할 뿐이다. 보스 앞에 겸손하고 자신을 낮춰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이다.

‹아부의 기술을 터득하라›

 사람들은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는 사람보다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나쁜 보스도 인간인지라 자신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들어낸 얘기가 아닌 사실에 기초해서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하는 기술을 익히면 나쁜 보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아집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보스의 진정성을 볼 수 있고, 보스의 주장을 들어줄 수 있는 마음의 평화로운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긴 세월 간 함께 일하고 그 인연의 끈이 어떻게 연결될 지 모르는 사회생활에서는 보스와 어떤 관계를 맺는가는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중요한 이슈가 된다.

‹보스의 약점을 조용히 커버하라›

 보스들이 괘씸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약점을 건드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콤플렉스를 갖고 있기 마련인데 어떤 식으로든 보스의 약점을 노출시키면 개인이나 조직에 도움이 될 일이 없다. 따라서 드러나지 않게 약점을 보완해 주고 강점을 드러내 주면, 보스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지켜주려 할 것이다. 즉 나쁜 보스가 ‘좋은 보스’로 변하는 것이다.

 

나쁜 보스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노하우

 

대다수의 보스는 ‘사이코’라 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는 사람. 사건과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왜곡하고, 자신에게 순종하지 않는 부하들을 괘씸하게 여기며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이런 일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도 갖지 않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했다. 이런 경우 자신이 고통받지 않고 지내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이코패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 남으려면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무거래 원칙으로 이겨라›

 무거래(No Deal)전략이란 보스가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비난하면 적절한 핑계를 만들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 정해진 시간을 꼭 지켜서 일 처리하고 보스가 지적할 때는 대꾸하지 말고 한번 더 원하는 대로 하는 것과 같이 ‘일은 확실히, 관계는 무덤덤하게’라는 전략이 필요하다.

‹주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라›

보스의 보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업무적으로 탁월하기’, ‘관계적으로 다가가기’를 통해 든든한 후원 세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나 후배를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격적으로 후배를 대하고 업무적인 도움과 조언과 지지를 통해서 동고동락하는 관계를 만들면 그들이 내 직장 생명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나쁜 보스와의 불운을 학습으로 전환하는 노하우

 

 나쁜 보스에게서도 배워야 할 점이 있다. 그 조직의 보스가 되기까지 인정받았던 특징과 장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보스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참고 견뎌온 인내와 끈기, 자신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노력, 실적에 관한 한 엄격하고 철저한 관리방식, 평판에 흔들리지 않고 성과에 주력하는 능력, 요령껏 부하직원을 쪼는 능력 같은 것이다. 그저 나쁜 보스의 단점을 비판하거나 마음 아파할 것만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지금의 보스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손가락질하고 있는 그 보스의 자리에 조만간 당신이 앉게 되기 때문에 남 얘기만은 아닌 것이다.

다들 공감하시나요? ㅎㅎ

피에쑤 :  <나쁜남자>중에서 발췌하였으며, 지은이는 최경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