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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자작 웰빙(?) 만두 ^^;; (2)
알티베이스™ 라이프

본의아니게 길어지는 바람에,, 2편으로 나뉘게 된 만두 레시피.. ㅋ
이제 본격적으로..
짜잔~~~ 그 2탄 만두소 만들기다.. ㅋㅋ


만두소는 만두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그리구, 사실 표준이 없다구 봐두 된다.
자기가 넣구 싶은 재료는 다 넣어서 만들면 되니까..
그래서, 여기서는 내가 그냥 만드는 재료만 쓴다
참,, 김치가 들어가면 김치만두가 된다.
김치 만두가 싫으면, 여기 재료중 김치만 빼면 된다


만두소에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데,
공통되는 사항이 한가지 있다.
만두소를 만들 모든 재료는 물기를 빼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
만약 재료에 물기가 많으면 잘 뭉쳐지지가 않고,
그 수분 때문에 간을 맞추기가 힘들며,
나중에 완성된 후에 만들때와는 다른 맛이 난다.
그렇다구, 탈수기에 물짜듯이 꽉꽉 짤 필요는 없지만
(재료에 따라서 이렇게 짜야 하는 것도 있다)
왠만하면 보슬보슬 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먼저 준비할 것들..

▶ 쇠고기 : 기름기 없는 살코기로 준비한다. 고기는 다져야 하므로,
힘줄은 피하도록 한다. 근데, 그냥 정육점에서 만두 만들거라
그러면, 적당한 부위로, 알아서 갈아서 준다. ㅡ.ㅡ
(역쉬,,, 귀찮은 건,, 전부 다 다른 사람한테 미루기 스킬~~ ㅋㅋ)

▶ 새우살 : 시장에서 새우살을 사거나, 아님 냉동 새우살을 준비한다.
만약, 중하나 대하를 준비했다면, 먼저 머리를 따고, 껍데기를
벗긴 후, 내장을 제거하여 새우살만 남기도록 한다. 참, 새우의
내장은 등쪽에 있다. 신기한 녀석 같으니라구..
새우 껍질을 벗겨보면, 약간 거무튀튀한게 실처럼 있는 데
그게 내장이다. 이쑤시개로 살짝 빼버리면 빠진다.
※ 여기서 한가지 팁 : 생새우 껍데기 벗기기
(아, 벗기다니.. 야시럽게.. ㅋㅋ)
새우 등껍질 중 2번째 껍질과 세번째 껍질을 각각 양손으로 잡고
양쪽으로 딴다. 그럼 껍데기가 쭈욱 벗겨진다. 새우 껍질 2번째랑
세번째 사이에 새우 껍질을 지탱해 주는 근육 같은 게 있다더라..
만약 일일이 껍질 손으로 벗기려면, 본격적으로 새우 먹기도 전에
지친다. 음,, 이 방법은 대하 먹으러 가서 생새우 구이 먹을 때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ㅋㅋ

▶ 김치 : 당연한 얘기지만 맛있는 김치로 준비한다. 꼭 이럴때
날김치 준비하는 사람 있는데, 왠만하면 기본은 갖추도록 하자..
취향이야 사람마다 다르니, 정답은 없지만,, 이럴 때 보통 신김치 쓴다 ㅋ
물론 배추김치다 ㅡㅡ

▶ 두부 : 요새 왠만한 시장에 가면, 직접 만든 두부 파는 곳 많다.
그런 두부는 그냥 먹어도 맛있드라..

▶ 부추
▶ 숙주
▶ 실파
▶ 당면 : 당면은 별루 맛두 없는 거 같은데, 당면 안 들어간 만두는
상상하기두 힘들다.. 왜 그럴까? ㅡ.ㅡ


자, 이제 이 재료들로 만두소를 만들어 보자.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더 준비할 수도 있다.
해물을 좋아한다면, 바지락 살 같은 것도 좋다..
어쨌든, 요리 스타트..


▶ 정육점에서 다진 고기를 사 왔다면, 팬에 살살 볶아 준다.
불이 세면 금방 타버리고, 너무 약한 불은 고기에 자극을 주지
못하니까, 팬을 강하게 달군 후에, 약한 불로 맞추어 놓고,
살살 볶아 주면 된다.
그럼, 당연한 얘기지만, 물 나온다. (기름인가? ㅡ.ㅡ)
위에 얘기했지만, 물기 가급적이면 빼서, 따로 담아 둔다.

▶ 김치는 속을 털어낸 후 다진 후, 물기를 꼭 짜서 보관한다.
이건 가급적 꼭 짜준다. 배추라는 녀석이 원체 물기가 많아서리..

▶ 두부는 손으로 으깨주면 되는데, 자신의 손에 자신이 없으면,
그냥 평평한 도마 위에 놓고, 칼등으로 눌러서 적당히 나눈 후에,
칼 옆면으로 으깨주어도 된다.

▶ 당면은 삶아서 다진 다음 물기를 빼 놓는다.
사실 당면 다지기는 쉽지 않다.
물까지 먹어 놓으면 미끄러져서 칼질도 여의치 않고..
그럴때는 당면을 주욱 일자로 길게 펼쳐 늘어 놓은 다음,
최대한 당면을 짧게 썰어도 된다.
참,, 다른 재료들도 그렇지만, 당면은 물기를 완전히 빼놓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다들 알고 있겠지만….(써 놓고 보니,, 혹 모르실지도.. ㅡㅡ)
두둥~~ 그렇다. 당면은 물을 머금고 있으면 불어 버리기 때문이다.
다른 재료가 없어서 당면으로 배를 채울 생각이 아니라면
물기 확실하게 빼 놓도록 하자..

▶ 새우살은 특별한 게 없다. 그냥 다져 놓고, 물기 짜면 된다.
그런데, 무지막지하게 눌러서 물기를 짜면, 새우 영양소가 다 파괴된단다.
콜레스테롤은 파괴 안 되려나? ㅡ.ㅡ
암튼, 물기 짤때는 천으로 싸서, 지긋이 눌러서 물기 빼란다.
물론, 난 먹을 때 영양소 안 따지기 때문에 그냥 짠다.. s(^.^)V
다진 새우살에 소금, 후추가루, 참기름 살짝 넣어서 버무려 놓는다.
이 작업은 좀 일찍 해 놔야, 새우살에 양념이 밴다.
▶ 부추, 실파 : 잘 다음고 씻어서 물기 빼고 잘게 썰어 놓는다.
▶ 숙주 : 끓는 물에 데쳐서, 작게 썰어서 물기 뺀다


▶ 자 이제 만두 소를 만들자. 별거 없다.
(양푼 같이, 집에서 온 가족 밥 비벼먹을 때 쓰는) 큰 그릇에,
위에서 준비한 재료들 모두 넣고, 잘 섞는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짜지는 않게 한다. 어차피 보통 간장 찍어
먹으니까, 좀 싱거워두 된다.


이제 만두피와 만두소가 준비되었다.
▶ 만두피에 적당량의 만두소를 올려 놓고, 모양을 잘 빚는다.
난 사실 이걸 잘 못하기 땜에, 별루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다 섞일 건데,, 그냥 대충 빚어 먹지 머..
이런 거 할때는 전가족이 모여서 같이 빚어 보도록 하자.
요즘같이 바쁜 시절에 가족끼리 모여서 부족한 가족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지면서 ㅋㅋ
▶ 만두가 되었다면, 이제 이 만두를 취향대로 먹자.
찜통에 삶아서, 쪄 먹든..
만두국을 끓여서 먹든..
뜨거운 물에 삶아서 물만두로 먹든..
찬 육수를 부어, 냉물만두로 먹든..


자,, 이렇게 웰빙 만두 완성.. ㅋㅋ


에구,, 써 놓구 보니까 길어졌는데, 과정은 결코 힘들지 않다. ^^
맛있게들 만들어 드시기 바라구..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다른 레시피로.. ㅋㅋ

참,,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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