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이베이스 2010년 사업 전략… 한국사이베이스가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네요.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삼성SDS와 모바일 서비스 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내년에 모바일 ERP를 시작한다는 군요. 사이베이스는 원래 모바일 DB 시장을 특화 시장으로 해왔으니 딱히 새로운 전략이라고 보긴 어렵겠고, 좀 더 잘 해보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ASE CE로 클러스터링 DB 시장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합니다.

◆ KAIST 황규영 교수, ACM 석학회원 선임…KAIST 전산학과 황규영 교수가 미국컴퓨터학회(ACM)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는 뉴스가 지난주 많은 언론에서 소개됐네요. 황교수는 국내에서는 DBMS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분이니 업계 전체의 희소식이 될 것 입니다. ACM 석학회원은 전체 회원 가운데 탁월한 업적과 리더십을 갖춘 1% 미만의 석학급 회원들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호칭이라고 하는 군요.

◆ IBM, “오라클 DB, 독주는 끝났다”…IBM이 DB2 새버전을 출시했군요. DB2 9.7 버전과 공유 DB클러스터 기술인 ‘DB2 퓨어스케일(pureScale)’, 그리고 데이터웨어하우스 전용 장비인 ‘ISAS(IBM Smart Analytics System)’ 등을 선보였습니다. 클러스터링 얘기가 또 나오네요. 오라클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RAC 기술을 주요  DBMS 업체들이 이제 모두 지원하게 됐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 오라클의 아성이 쉽게 무너질지는 두고봐야겠지만, DBMS 후발주자들이 새 제품을 출시하면 늘 기사 제목에는 오라클이 나오네요. “오라클 독주 이제 끝이다”는 식으로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