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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못 지킨다면 차라리 거절?
알티베이스™ 라이프

사람들은 누군가 부탁을 해오면 흔히 “노력해 볼게요!”라는 말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말의 대부분은 ‘하지 않겠다’는 말과 동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한 번 여러분 자신을 돌이켜보라. “시간 내 볼게요”, “시도해 볼게요”라는 말을 지킨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아마 못 지킨 적이 훨씬 많을 것이다.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해 올 때 당신이 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시원스럽게 “네, 알겠습니다”,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라.


상대는 당신에게 평상시보다 더 많은 신뢰와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고마움은 언젠가 당신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빚지면 갚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못하겠으면 차라리 정중히 거절하라.
 “죄송합니다. 이번은 안 되겠고, 다음 기회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상대가 서운하지 않게 약간의 설명을 덧붙여 다음을 기약하라. 실행에 옮기지도 않을 “시도해 볼게요”, “나중에 할게요”라는 말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마라. 이미 상대는 당신의 대답에서 이미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 엿보고 있으니까.




요즘은 혼자의 능력만 가지고는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이다. 서로 서로 돕고 살아가야 한다. 이 말의 의미가 누군가에게 냄새나는 구린 청탁을 하고 받으라는 말이 아니다. 살다보면 도움을 받을 일도, 도움을 구하는 일도 생기게 마련이다. 상대에게는 어려운 일이 나에게는 보다 쉬운 일일 수 있고, 상대에게는 쉬운 일이 나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거면 확실히 주도록 하라. 그리고 이왕 줄 거면 빠른 시일 내에 주도록 하라. 정성에 속도가 더해지면 상대가 느끼는 고마움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된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이나 존경받는 사람들을 보면 상대가 요청하는 도움을 자기 일처럼 들어준다. 흔쾌히, 기분 좋게, 완벽하게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니 당연히 업무도 잘된다.




살다보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때가 있다. 사람 사이는 ‘give and give’가 아닌 ‘give and take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속도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일이 있으면 정성 뿐 아니라 속도까지 더해서 줘보라. 당신의 경쟁력은 몇 배로 커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