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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물산장려운동
알티뉴스

국가대표 DBMS기업 알티베이스에서 이번에 새로운 광고를 기획했다코드명 우리 손으로 맨든 알티베이스 디비인 이 광고는 1926년 우리 선조들이 일제치하에서 벌였던 물산 장려 운동이 모티브가 되었다.

이 컨셉은 식사 중 대화 속에서 우연히 등장하게 되었다김영철 알티베이스 대표가 귀빈과 만나는 자리에서 일제시대에도 했던 국산품 애용 운동을 왜 지금은 못하느냐?”는 물음을 던졌는데 동석했던 마케팅요원이 이를 귀에 담아왔다고 한다.

이 요원은 이 메세지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메세지를 살려볼 방법을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가 물산장려운동에 대해 학습하기 시작한다.

1910년 조선총독부는 민족자본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 자본을 쉽게 들어오도록 회사령을 철폐한다일본의 자본은 점차 이 땅에 뿌리내리게 되고 1920년대에 와서는 일본의 경제적 예속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이에 조선인 기업가와 지식인들이 세를 규합해 일으킨 운동이 바로 물산장려운동이다이 당시 물산장려운동은 범민족적으로 확대되기에 이른다.

학습과정에서 이 요원은 경성방직 주식회사의 국산품 애용광고를 입수하고 이를 패러디하기로 결정하여 디자이너와 함께 위와 같은 광고를 만들게 된다이 패러디는 물산장려운동때의 옛스런 이미지를 차용하여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지만 내포된 의미는 그 보다 더욱 크다.

DBMS라고 하는 것은 흔히 자동차의 엔진에 비유한다대부분의 SW에서는 DBMS를 사용하고 있고 SW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고 때문이다그러므로 국산 SW의 발전과 국산 DBMS의 사용확대는 맥을 같이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현재 국내 DBMS시장 판도를 보면 근 10년 이상 외산이 95%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알티베이스는 물론 국산을 모두 합쳐도5%를 넘지 못하고 있다모르긴 몰라도 1920년대 물산장려운동을 했을 때 상황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상황에 놓여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곱씹어 생각해 보면 이 상황은 참으로 이상하다지금의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에 강제로 예속되어 있지도 않고세계에서 일등하는 제품도 보유한 OECD국가이며게다가 IT강국이라고 큰소리 뻥뻥치던 나라임에도 일제 강점기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이는 피라미드나 타지마할에 비견될만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 요원은 새로운 물산장려운동을 일으키고자 이 광고 이미지를 널리 퍼트리기 결심했다고 한다누구든 이 그림을 보고 즐기면서 우리 선조들의 어려웠던 시기와 이 국난을 헤쳐나가기 위한 노력, 그리고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는 아픔과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잠깐이나마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한다.

새로운 물산장려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이 이미지를 널리 널리 퍼트려 주시기 바란다그리고 아버님 댁에 DB 한 대 놓아드릴 일이 있다면 우리손으로 맨든’ ‘무엇보다 빠르고 물건 조은’ 알티베이스 디비를 선택해 주었으면 한다.

이미지는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