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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부의 이야기
알티베이스™ 라이프


안녕하세요, 알티지기 인사 드립니다.
어제는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였는데요 다들 따뜻하게 보내셨나요? 전 모 항상 늘…(이하 생략..ㅋ) 북적북적 어디에도 사람들이 넘치는 그런 연휴였지만 크리스마스 치고 참 따뜻한 날씨여서 좀 실감이 안나더라구여 저는… 
인제 2007년이 6일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더욱 더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주말엔 추위가 온다고 하는데 긴장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어느 농부의 이야기>

어떤 농부가 매일 우물에서 집까지 물동이를 지고 물을 날라야 했습니다.
그런데 왼쪽의 물동이는 온전한 반면,
오른쪽 물동이는 중간에 금이 가서 늘 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반 밖에 물을 나를 수 없었던 금이 간 물동이는
온전한 물동이를 부러워하면서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 하였습니다.

어느 날, 금이 간 물동이가 농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주인님, 이제는 더 이상 당신을 뵐 낯이 없습니다.
저의 결함 때문에 당신은 늘 헛수고만 하시는군요.”

이에 농부는 미소로 대답하였습니다.

“넌 우물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오른쪽 길에만 피어난 꽃들을 보지 못하였니?
나는 너의 결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네가 물을 흘리는 곳에다 꽃씨를 심었단다.
날마다 네가 뿌려주는 물로 인하여 꽃은 자연스레 잘 자라났고,
나는 꽃들을 따다가 내 집안에도 아름답게 장식할 수도 있었단다.
너의 존재가 없었더라면 나에게는 꽃을 바라보는 기쁨도,
집을 아름답게 꾸밀 수도 없었지 않겠니?”

금간 물동이는 흠 있는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되었고
자기 결함마저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단점을 감추고 싶어합니다.
농부처럼 내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주는 동료나 주위분들이 있는지요?
나는 이 농부처럼 상대방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지요?
오늘 하루 서로의 단점을 감싸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