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삐롱사립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네요..
출근길 아무생각없이 올려다본 하늘이 어찌나 청명하던지 ‘가을은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저 맑고 파란 하늘을 주야장창 볼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까지 생각이 뻗쳐서는 회사로 걸어오는 10분 남짓 동안 오만가지 상상을 다 해봤네요..아직은 녹슬지 알았더라구요.. 내 창의력..ㅋㅋ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제자 전자신문에 수출 SW 기업 불황에 빛났다 와 불황 넘은 SW 비결은 우공이산 이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혹시 보셨는지요?

불황 속에서도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국내 SW 기업들의 활약상과 성공(?) 배경과 관련한 기사였는데요..
알티베이스 역시 중국 지역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비중있게 소개됐답니다.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입장벽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DBMS라는 아이템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데 대해 후한 점수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은근히 자부심 생기던데요? ㅎㅎ 

그리고 오늘 아침..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IT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 과 관련한 기사를 거의 모든 매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는 SW 전략에만 눈이 가더라구요..  
SW 육성 정책의 요지는 이거였습니다.

2013년 매출 1000억을 달성하는 IT 서비스 및 SW 기업 27개사 육성,
글로벌 100대 IT 서비스 기업은 6개, 글로벌 100대 SW 기업은 2개 육성

전세계 IT 시장에 1~2%에 불과한 국내 시장을 상대로 위와 같은 성과를 얻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수출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겁니다. 
장장 6년의 투자 끝에 이제야 비로소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한 알티베이스의 현실과  아직은 시작단계이니 숫자보다 의미에 후한 점수를 줘야한다는 어제의 제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씁쓸해 지더라구요..  
2013년까지 SW 라이선스만으로 1000억을 달성하는 SW 기업이 몇 개나 육성될지 몰라도 한줄의 기사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이번 발표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