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알티베이스가 국내외 대학에 교육용DBMS를 기증하는 작지만 훈훈한 사회공헌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은 대학 협력프로그램에 제가 실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협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맨땅에 헤딩하는 정신’으로 일했는데 이제는 어느 순간 자리도 잡히고 나름 뿌듯하게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티베이스가 처음으로 DBMS를 대학에 기증한 곳은 한국이 아닌 중국 충칭 우전대학이었습니다. 충칭 우전대학은 중국에서 상위 TOP 10에 드는 아주 유명한 공대 입니다. 알티스토리를 봐오신 분은 알겠지만 알티베이스 DBMS가 중국에 많이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측에서 먼저 요청한 상황이었습니다.

알티베이스에서는 기술본부 김민석 본부장님과 해외사업본부 중국담당 윤미자님이 대표로 참석하여 기증 및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저도 중국에서의 협약식에 참여해야 했는데 일이 많아서 못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지하게 아쉽네요^^:;

두번째 기증은 상명대학교 입니다. 상명대학교의 경우 담당교수님께서 학생들이 손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실습실 인프라에서부터 교재까지 꼼꼼히 챙기셨습니다. 알티베이스에서는 기술본부 이양규 컨설턴트께서 인프라 구축과 제품 설치 등까지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양규님 감사드려요~~

세번째 기증은 우송대학교 입니다. 우송대학교는 총장님이 외국 분 이었습니다. 나름 영어로 인사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통역이 있어서 실력을 발휘 못했네요^^:; 그 대학 총장님이 DB전공 교수라고 하셔서 이쪽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신 것에 상당히 놀랬습니다.

우송대 산학협약식 모습

교육현장에 가보면 SW교보재의 부족 등 인프라가 생각보다 많이 뒤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론 수업에 치중하다 보니 실습 시간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SW업계에서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한국DB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DBMS 관련 업계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SW 기증 역시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산 DB솔루션의 저변확대, 산학 협동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 향후에는 교육 과정 개설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알티베이스 역시 비즈니스적으로는 대외 회사 인지도 확산, 제품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1~2년 사이에 결실을 맺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내 SW기업의 특성상 글로벌 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영세하지만 국산 SW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