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화창한 날씨 속에 저희 경영지원팀과 기획팀이 봉평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 최종 목적지는 봉평의 허브나라 농원이었지만 가는 길에 그 유~~명한 횡성 한우프라자에서 보들보들한 소고기도 실컷 먹고 무이 예술관과 이효석 생가도 들렸답니다.
 
그 중에서 무이 예술관을 소개드릴까 해요~ 저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무이 예술관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이라고 하는데,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에 대해서는 TV에서 종종 소개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가본 것은 처음이였거든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작은 규모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작은 소품 하나 하나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작가님들의 손길을 만지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는 작가 정연서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분의 수많은 메밀꽃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메밀꽃에 대한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작가님 말씀으로는 무이 예술관 주변이 메밀꽃으로 가득 채워진다고 하셨어요. 계절을 잘못 맞춰 찾아온 저희들을 참 안타깝게 생각하셨답니다. 메밀꽃 축제는 9월에 있다고 하네요. 흑흑.. 9월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새하얀 메밀꽃을 꼭 보고 싶거든요~ 그 때는 ‘메밀꽃 필 무렵’을 다시 읽고 그 느낌을 가지고 찾아가야죠^^ 
이번에 저희가 찍어온 무이 예술관 사진을 나눕니다~ 많이 부족한 사진이지만 즐겁게 감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