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DBMS기업 알티베이스(대표 김영철)는 최근 미국의 스타트업 이노캡션에 ‘ALTIBASE HDB’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이노캡션이 ALTIBASE HDB의 하이브리드 기능과 인메모리 DBMS의 성능 그리고 안정성에 주목해 자사의 TRS서비스에 알티베이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TRS(Telecommunications Relay Service)’는 청각장애인이 전화 통화 시 상대방의 음성을 문자로 바꿔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미국은 통신 서비스에서의 차별을 막기 위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미연방통신위원회인 FCC (Federal Communication Commission)는 TRS Fund를 조성하여 청각장애인이 사용한 TRS 서비스 이용료를 서비스 업체에 대신 지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은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TRS서비스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노캡션의 TRS’는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림 ‘이노캡션 서비스 구성도 및 알티베이스 DBMS 탑재 구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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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이노캡션 서비스 구성도 및 알티베이스 DBMS 탑재 구조’ |
앱을 통해 전화를 걸게 되면 아마존 AWS에 설치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결돼 상대방의 말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ALTIBASE HDB는 이 클라우드 시스템의 핵심 데이터베이스로 공급된 사례.
이노캡션은 실시간 서비스와 이력정보 저장을 위해 ALTIBASE HDB의 하이브리드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가입자가 전화를 걸면 미리 등록된 정보를 통해 청각장애인인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실시간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인메모리를 활용한다.
통화가 이뤄 질 때 과금을 비롯한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저장하는 것도 알티베이스의 몫이다.
이 경우 대용량의 이력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디스크(Disk)를 사용한다.
이노캡션은 ALTIBASE HDB에 저장된 CDR(Call Detail Record) 정보를 토대로 과금 정보를 만들어내며, 이는 FCC에 서비스 이용료를 청구하는데도 사용한다.
이노캡션 관계자는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는 실시간 조회와 대용량의 이력 정보 저장을 모두 처리해 1대 만으로 2대의 DBMS 역할을 한다. 초기 투자비용 절감이 절실한 스타트업에게 TCO를 절감할 수 있는 ALTIBASE HDB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알티베이스 김영철 대표는 “알티베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제품을 잘 만들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앞으로 국가대표 DBMS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훌륭한 제품을 만들도록 매진할 생각”이라고 미국 진출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이노캡션 공급사례를 계기로 알티베이스는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BI KOREA 2014년 8월 1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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