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티베이스 OC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렌지보이 입니다 ‘-’(김태훈이여요~)
뭐 잡다한 소개는 뒤로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가요?’-’
얼마 전 한강 똥물을 먹고 온 알티베이스 Overseas Consulting Team(OC팀)의
최아론씨(아롱이^^)를 기억하시나요?
입사 하신지도 얼마 안되고(올해 2월쯤 했지요?!) 갑자기 왠 미쿡인이 알티베이스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최아론씨를 잡아다 두고 심문을 해보았습니다!!
너 여기 온 이유가 무엇이고 정체가 무엇이냐? 한국 정복?!
TAE: 먼저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시죠?
Aaron(Alien): 안녕하세요. 미쿡 Maryland주 출신이며 27세 싱글 남인 최아론입니다.
반갑습니다.
TAE: 전 별로 반갑지 않네요.
Aaron(Alien): …..-_-?
TAE: 취미나 뭐 특기 같은 거 있나요?
한국 여자 꼬시는 방법이나 음식 남기는 방법 그런 거 말고’-‘
Aaron(Alien): ….-_-; 보통 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책을 많이 읽어요. 그리고 다른 취미라면…..?!
한국에서의 취미 말인가요?
TAE: 한국 미쿡 다른 취미가 있나요?-_-;
Aaron(Alien): 아…미쿡에 있을 때는 친한 친구들과 밴드를 했었어요. 한 5년쯤 됐죠.
전 베이스 기타를 담당했었고 밴드에 보컬 겸 메인 기타가 작곡을 했었죠. 보통 일주일에
3번씩 모여서 2~3시간씩 연습을 했었고 주말에도 모여서 5시간 이상씩 연습을 했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못하니, 대신에 그림을 그려요..
TAE: 누드요?
Aaron(Alien): 네..태훈씨 모델이 되어 줄래요?
TAE: …..-_-;
Aaron(Alien): ㅋㅋ 보통 풍경화를 그려요. 강남에 이모에게 그림을 배우러 가는데…
이모가 너무 잘 그리고 해서 배우고 싶은데 저 가르치면서 답답하다고 상대를 안 하세요.
TAE: 흠흠. 다음 질문으로 갈까요?! 알티베이스라는 회사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Aaron(Alien): Job Search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찾을 당시 뭔가 특별하고 특이한 제품에 대해서 찾고 있었죠.
Convance라는 회사(바이아그라를 개발한 회사임’-‘a)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 Siebel DBMS를 사용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 회사가 Oracle에 인수가 되더라고요.
저희 회사도 그쪽 업계에서는 최고여서 많은 회사를 인수를 하긴 했죠.
하지만 Oracle이 IT분야의 많은 회사들을 인수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레
Oracle의 경쟁사들이 누가 있는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알티베이스를 찾았을 당시 태훈님의 사진도 봤어요.ㅋㅋㅋ(난 유명인?-_-)
TAE: …..-_-; 전 직장이 그쪽 업계 최고의 회사이면 연봉, 복지등 많은 것들이
지금 알티베이스 보다 좋을 텐데 왜 알티베이스에 오기로 결심한 건가요?
(돈도 더 많이 받을테고 왜 굳이 사서 고생을 하는 시츄에이션?)
Aaron(Alien): ADS라는 제품에 끌려서라고 할까요?! 아주 특별하고
장래의 가능성이 크게 보였어요.
사실 저 직장에서 더 많은 연봉과 휴가 및 복지로 저를 잡으려고 했는데…..
가능성에 더 관심이 갔다고 할까요?!
TAE: …..-_-; (자랑 한 건가?!) 이직을 결심할 때 주의의 반응이 말이 아니었을 꺼 같은데요.
Aaron(Alien): 어머니께서 “너 미친 거 아냐?” 라고 했어요..ㅋㅋ
다른 친구들도 다 같이 똑 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TAE: 전 직장에 대해서 더욱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전 직장은 어떤 회사였고 어떤 일을 했었나요?
Aaron(Alien):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에요. 제가 있었을 당시 약 7,000명 정도 일을 하고 있었죠. 전 SME(Subject Matter Expert) 였어요.
팀에서는 Team Lead로써 보통은 팀장(Supervisor)과 같은 일을 했었어요. 팀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게 끔 도와주고 해요.
하루 만에 잘릴 수도 있고 매월 특정 수치만큼의 성과를 거둬야 하는 환경에서 동기를
부여해 주거나 스트레스를 안 받게 도와주는 거죠. 그리고 매일 약 20개의 리포트를
팀장에게 제출해야 됐어요.
그리고 이직을 결심하기 바로 전에는 회사가 Indiana 주에 새로 설립한 회사에서 새로
고용할 직원들의 교육을 총괄하고 있었어요. 교육 프로그램 등은 다 만들었지만
정작 교육은 못하고 부 사수에게 인수인계를 해주고 와야 했어요.
팀원들의 동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조금 이상한 짓도 많이 했었어요.
TAE: 이상한 짓? 예를 들면?
Aaron(Alien): 뭐…코스츔을 입고 소리지르면서 뛰어 다니거나 초콜렛등을 나눠주기도 했어요.ㅋㅋ
TAE: ㅋㅋ 알티베이스에서 할 계획은 없나요?
Aaron(Alien): 사장님도 같이 계시고 잘릴 거 같은데요?! ㅋ
미쿡 사무실에는 위층에 지점장이 있었고 제가 이상한 짓을 할 때는 각 팀의 Director한테
동의를 받고 했었어요. 사장님이 California에서 가끔 식 왔었는데 그때는 피했었죠.
이상한 짓을 해서인지 팀의 성과도 다른 팀보다 좋았고 분위기 또한 좋았어요.
다른 팀들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일을 했지만 저희 팀은 여유롭게 즐기면서 했죠.
(이런 코스츔을 입고 회사를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닌다고 상상을 해보자)
TAE: …..-_-;(또 자랑?!) 흠…그럼 알티베이스의 첫 인상은 어땟나요?
Aaron(Alien): 미쿡이랑 너무 틀렸어요. 미쿡 회사는 퇴근시간 이후에는 모두 각자 집에 가기 바빠요. 하지만 여기는 퇴근 시간 이후에도 같이 놀고 가족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특히 기술본부에 있을 때는 모두 챙겨주고 해서 더욱 그랬어요.
(TAE - 특히 양규님?ㅋ)
미쿡도 친한 직원들과 가끔 술 한잔도 하지만 그래 봤자 2~3명밖에 안되고 가능한 회사에서 멀리 떨어져서 놀려고 하죠. 회식비 같은 것도 없어요.
하지만 약간 비슷한 점도 있어요. 뭔가 자유롭다거나 야근 같은 것을 안 한다는 거?!
제 사촌들에게 듣기로는 보통 한국회사들은 다 밤을 세워가며 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회사에 침대도 있고 PS2도 있고. 안마의자까지 있는 건 놀랬어요.
TAE: 알티베이스가 다른 한국회사와 조금 틀리기는 해요. 아론씨가 말한 거 처럼
보통 한국 회사들은 일밖에 안 하거든요.
예전 일하던 회사에는 Game Room같은 것이 없었나요? 그렇게 큰 회사라면 있을 법도 한데.
Aaron(Alien): 아뇨 없었어요. Game Room 같은 시설은 없었죠.
TAE: 그럼 회사에 클럽 같은 것도 없었겠네요.
현재 알티베이스에 어떤 클럽에 가입했나요?
Aaron(Alien): 지금은 ABC(Altibase Bowling Club)에 가입했어요.
TAE: American born in Chinese 말하시는 건가요?(미국 서부의 유명한 중국 조폭 집단.)클럽은 2개까지 가입이 가능한데 다른 클럽에 들어 갈 생각은?
Aaron(Alien): ㅋㅋ. 다른 클럽에는 같이 참여하는 정도로 할까 해요?!
약 산애가에서 등산을 간다면 참여비 정도 내고 같이 가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English Club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어요. Business 이슈를 다루면서 진행하려고 해요.
특정 기사를 하나 선정해서 읽고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서 같이 의견을 나누는 것이에요.
Business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이 하는 일이 Business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게 되어서 일에 있어서 동기화도 될 것이라고 생각 되요.
또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각자의 삶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회사도 직원들이 동기를 가지고 일을 하면 좋을 것이고 직원 각자들도 삶이 윤택(?!) 해져서 좋을 꺼 같네요.
English Club말고 Tennis Club, Band Club을 만들까도 했는데 Band는 연습을 해야 되서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정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힘들 거 같아요.
Tennis는 가장 문제로 테니스 코트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더군요. 돈도 내야 되고 멀고…
미쿡에는 여기저기 테니스 코드가 많거든요. 한국에는 잔디를 보기가 힘들어요.
TAE: 아..그럼 미쿡에 살지 왜 여기 와서 잔디 없네 공원 없네 테니스 코드 없네 하는 건가요?!
한국은 아파트 짓기에도 땅이 모자라요~~서울만인가?! -_-; ㅋㅋ
Aaron(Alien): …..-_-;
TAE: OC팀은 어떤가요? 팀에서의 역할은?
Aaron(Alien): OC팀에서 제 역할은 샌드백이에요. 여기저기서 때려요.ㅋㅋ
TAE: 한대 맞고 다시 인터뷰 하실래요? ‘-‘
Aaron(Alien): …..-_-; 지금 제 역할은 미국지사 설립을 위해서 밑거름 작업을 돕고 있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지만 발판부터 닦아가는 것이 재미있고 기대가 되네요.
TAE: 제가 보기에는 나중에는 미국지사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까지 맡으실 꺼 같네요.
예전에 한 경험도 있으시고 잘 하실 꺼 같아요.
Aaron(Alien): 그러겠죠?! 재밋을꺼 같아요. 아직은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이 배우는 단계에요.
TAE: …..-_-; 한국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얼마 전에 한국 여행의 계획을
세웠다가 바빠서 못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계획은 없나요? 한국 여행의 계획은?
Aaron(Alien): 한국에 있는 동안 구석구석 다 돌아다녀 보려고 해요.
TAE: 네? 한국 남쪽에 섬들이 몇 개가 있는 지나 아세요? 수백개인데?!
Aaron(Alien): …..-_-; 한국의 주요 도시들을 위주로 가 볼 생각이에요.
(알아서 이해를 허지~참~ -_-;)
벌써 몇 달 전에는 통영에 갔었어요. 단지 통영에 있는 우짜(우동 짜장면)를 먹으러 갔었어요.
오전에 버스를 타고 가서 우짜를 먹고 올라왔어요. 참, 거기서 같이 파는 김밥도 먹었어요.
충무김밥 같은 것인데 김이 두꺼워서 육포를 먹듯이 먹어야 됐어요.ㅋㅋ
(아론씨가 먹은 우짜와 육포 김밥‘-’)
TAE: 그럼 다음 목적지는 어딘가요?
Aaron(Alien): 다음주말 해서 부산에 가보려고 해요. 부산 레고빌리지를 보고 싶어요.
그리고 태훈님이 말한 밀면도 먹어볼까 해요.
TAE: 부산에 가면 연락해요 ‘-‘ (어디 새우잡이로 팔아버릴까?! -_-)
그럼 여행을 가지 않는 주말이나 퇴근 후에는 뭘 하고 지내나요?
Aaron(Alien): 보통 주말에는 분당에 있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친척분들이지만 제가 미국에 계속 있어서 같이 시간을 못 보낸 것이 아쉬워요.
그리고 조카들도 있는데 저를 아예 모르고 있어요.ㅋ
TAE: 인터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정말 아론씨를 비롯한 미쿡인들은 삶을 재밋게
살아가는 거 같네요. Band 활동도 하고 퇴근 후에는 자신 취미활동도 하고. 한국은 술만 마셔요.ㅋㅋㅋ
Aaron(Alien): 아무래도 미쿡인은 시간이 많잖아요.^^ 일찍 출근해서 5시나 5시30분에는 퇴근하고 야근도 없으니깐요.
TAE: 마지막으로 싱글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여자에 끌리나요?
Aaron(Alien): 태훈님과 같은 사람이요.^_______^
TAE: …..-_-+
Aaron(Alien): ㅋㅋ 귀엽고 똑똑한 여자가 좋아요. 똑똑하다는 건 좋은 학교를
나온 것이 아니라 저와 대화가 통하는 여자면 좋겠네요.
보통 미쿡 백인들은 정말 바보 같거든요.(ㅋㅌ)
TAE: ㅋㅋ 쇼핑 그리고 쇼핑에 쓸 돈 밖에 모르죠?! ㅋㅋ
Aaron(Alien): 네.ㅋㅋ 그래서인지 미쿡 남자들도 동양여자들을 좋아해요.‘-‘
TAE: 회사 내에서는 맘에 드는 사람이 없나요?
Aaron(Alien): 회사내 연예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요 ㅋㅋ 농담;; - By TAE)
TAE: 회사 내 많은 여성 팬 분들께서 우시겠어요. ㅠ_ㅠ
Aaron(Alien): 하핫~ -_-;;;;;
TAE: 인터뷰를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Alien: 나는 외계인이다!!!
TAE: 그래서 한국을 정복하러 온건가요?
Alien: ㅋㅋ 제가 하도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다녀서 친구들이 Alien이라고 불러줬어요.
TAE: 아.. 3차원이라는 말이네요. ㅋㅋ그럼 아롱이 와 외계인 중 어떤 별명이 맘에 드나요?
Alien: 외계인~
TAE: 앞으로 3차원 아론씨의 모습을 기대할께요~’-‘
(하마를 타고 있는 외계인. 하마는 모형임.-_-;
아론씨 옆에 있으면 이런 장면을 자주 본다.)
장장 한시간 반동안의 인터뷰를 아이폰으로 녹음을 했지만 재생이 되지 않는 버그로
제 기억 반 소설 반으로 아론씨와의 인터뷰를 정리 해 보았습니다.
인터뷰 결과 일도 열심히 그리고 노는 것도 열심히 라는 미국인들의 명언(?!)처럼 아론씨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잘 놀며 또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엄친아라고 판별이 났습니다~! -_-;
(엄친아 포스가 좀 느껴지나요?ㅎㅎ)
아 왠지 배가 아프고 아론씨를 또 때리고(?!?!) 싶어집니다.
제가 아론씨를 시기, 질투하는 이유를 이번 인터뷰에서 알게 되었네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아론씨의 알티베이스로 이직 결심은 한편으로는 돈과 대기업만을
생각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무언가 일깨워 주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머나먼 미국땅에서 ADS에 끌려서 온 아론씨와 같이 많은 미국인들 한국인들
또한 세계인들이 ADS에 주목을 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시작은 미미했으나(?!?!)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 ADS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끝으로 인터뷰에 쾌히(때릴 까봐 겁나서가 아닌) 응해 주신 최아론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리고…여러분..아론씨는 외계인입니다…조심하세요…=_=;
P.S: 아론씨가 전하는 외계인 세상의 철학?! 재미로 한번 보세요~^_^
ROMANCE MATHEMATICS (로맨스 수학) 1. Smart man + smart woman = romance
SHOPPING MATH (쇼핑 산수) A man will pay $2 for a $1 item he needs.
GENERAL EQUATIONS & STATISTICS (전반적인 공식과 통계들) A woman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she gets husband. HAPPINESS (행복)
APPEARANCE (외모) Men wake up as good-looking as they went to bed.
PROPENSITY TO CHANGE (변화의 경향) A woman marries a man expecting he will change, but he doesn’t
DISCUSSION TECHNIQUE (토론의 미학)
OFFICE ARITHMETIC (사무 공식) Smart boss + smart employee = prof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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